생각거리
20) 주기도문 4번째 "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소서"
마태복음 6장
9."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소서, 이기도 문장은 문법적으로 보면 꾀나 이상해 보입니다.
이 구절은 수동태 명령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시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십니다, 이렇게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십시요.
명령형으로 가르치고 계십니다.
이것이 이상한 겁니다.
"우리가 아버지 이름이 거룩하게 되십시오"
이렇게 기도해야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해지는 겁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하든지 안 하든지 상관없이 하나님의 이름은 언제나 영원토록 거룩한 이름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우리 기도와 상관없이 언제나 가장 존귀하고 거룩함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미 거룩한 하나님의 이름인데, 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해 지십시오, 이렇게 기도를 가르치시는 겁니까?
이 기도가 가지고 있는 특색이 수동태란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십시오, 수동태 표현입니다.
우리가 이 문장을 능동형으로 표현한다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십시오,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시는 것, 다 이렇게 이해가 되시지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기도는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십시오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수동태 표현은,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십시오라고 말하는 겁니다.
나를 통해 연약한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십시오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미 우리의 기도와 상관없이, 거룩한 하나님의 이름인데,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십시오, 명령을 하지 않나, 그 기도 가운데 수동형으로, 나를 통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십시오라고 간구합니다.
허요환 위임목사님 4번째 주기도문 설교내용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