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2023.2.22 QT 사무엘상 16:1-13]
1. 하나님과 사무엘의 관계
1) 말씀하시는 하나님 -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1절)
하나님은 여전히 말씀하신다. 말씀으로 자신의 뜻과 생각, 계획을 알려주시는 분이시다. 적당히가 아니라 끈질기게 하나님 앞에 서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사는 인생은 다르다. 말씀이 이끄는 삶은 다르다. 오늘 나의 삶이 말씀이 이끄는 삶이 되길!!
2) 위로하시는 하나님 -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하고'(2절)
베들레헴으로가서 이새를 만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사무엘은 두려워한다. 사울이 분명 자신을 죽일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 불신앙과 질투속에서 하나님도 버리고, 하나님의 사람도 버릴 것을 알았기에 사무엘은 자신의 죽음을 예상하고 두려워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사무엘에게 왜이렇게 믿음이 없냐 책망하지 않으시고 그를 위로하신다. "괜찮다. 내가 방법을 가르쳐줄께"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한다.
3) 끝까지 신뢰하길 바라는 하나님 -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 내가 네게 행할일을 가르치리니'(3절)
사무엘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이새의 아들 중에 다윗이 왕이 될 것이다 미리 알려주셨으면 좋으련만 하나님은 그것까지는 가르쳐주시지 않는다. 1단계를 순종하면(이새의 집 방문) 그 다음 2단계를 가르쳐줄께(행할일을 가르치리니)!! 하나님께서는 순간 순간 나의 믿음의 반응을 원하시고, 끝까지 신뢰하고 , 순종하길 바라신다.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아 두렵고 막막해도 끝까지 하나님 쫓아 걸어가는 우리의 인생길을 책임지실 것이다.
4) 하나님과 사무엘과의 동행 - 이새의 첫째아들 엘리압을 본 사무엘은 그가 왕이 될 사람이라 생각했다. 허나 하나님은 그의 생각을 일깨워주신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는 사무엘에게 하나님의 기준과 뜻을 가르쳐주셨다. 그리고 나서 모든 아들이 택함을 받지 못했을때 사무엘은 많이 당황스러웠을 것 같다. 그런데 그는 거기서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11절) 묻는다. 분명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에. 확실하게 그 말씀대로 짚고 넘어가는 사무엘을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히 믿고 따르고 있음을 발견한다.
2. 하나님의 기준은 "하나님을 향한 중심"
하나님을 향한 중심은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다. 아니 보이지만 속일 수 있다. 감출수 있다. 곁에서 자세히, 오래 보아야 알 수 있다. 그러니 사람들에게 잘 티나지 않는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중심을 보신다. 아니 중심만 보신다.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들려지고, 느껴지는 것을 하나님은 전혀 보시지 않는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보시고, 기대하시는 그 중심은 무엇일까?? 하나님을 향한 사랑. 열정, 헌신, 희생, 인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는 마음.
거룩, 성결.
하나님을 가장 우선에 두는 , 소중히 여기는 마음.
사실 사람도 사람의 마음이 느껴진다. 오래 걸릴뿐이다. 그런데 그 마음이 느껴질때 감동이 된다.
하나님이 감동하시는 사람은 바로 하나님을 향한 중심을 가진 사람 아닐까?? 신실함. 순종. 거룩. 순수함. 열정.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사람. 하나님이 보시는 사람.
그런데 결국엔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할때 결국 이런 중심이 가능해 지는 것 아닐까?? 부부가 30,40년 함께 살때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꿰뚤어보고 서로를 감싸 보듬어 주는 것 처럼.
* 적용 : 1. 사람들에게 보여지지 않는 말씀묵상, 기도 시간이 결국 보이는 사역시간들을 이끌어간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사람들에게 안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아무도 보지 않을 때 하나님이 보신다. 나의 삶에 최선을 다하자!
2. 하나님의 시선으로 영혼들을 대하자. 눈에 보이는 화려함에 속지 말고,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과 중심을 보자. 그 중심을 갖춘이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수고 할때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