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열왕기상 4:21.
솔로몬이 그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 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그 나라들이 조공을 바쳐 섬겼더라
ㆍ묵상내용 메모 :
다윗이 고생 끝에 이룬 통일 왕국에서 솔로몬은 고생 없이 왕이 되었다.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서 목욕을 했던 그의 어머니는 외도를 하고 남편이 자기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후에 새 남편인 다윗의 아내가 된 결과 솔로몬이 왕자로 태어났고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인해 다른 왕자들을 제치고 솔로몬이 왕이 된 것이다.
그런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놀랍고 탁월한 선물 '지혜'를 사람들 앞에서 뽑내고 즐기다가 결국 '우상을 섬기지 말라' 하나님의 당부의 말씀을 어긴 어리석은 자의 대명사가 되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솔로몬 왕이 잘못된 처신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킨 결과 나라가 쪼개지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워 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다윗이 죽지 않고 이걸 알았다면 그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하나님의 심정은 어떠하셨을까?
그러므로 솔로몬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이 '구원'이라는 큰 은혜를 입은 나는 어떻게 하나님께 충성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함으로써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인가를 '늘' 생각해야 한다.
내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원하고 구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수시로' 살펴야 한다.
솔로몬의 지혜를 원하거나 솔로몬이 가졌던 권력이나 영향력을 원하거나 넘치는 부를 부러워하면서 하나님께 그런것을 구하고 있지는 않은가?
ㆍ오늘의 다짐 :
하나님 앞으로 가야만 하는 피조물인 나는 (내가 원하지 않아도) 하나님께 순종해야만 하는 연약하고 작은 자이다. 그런 내가 내 의지와 노력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기보다 진심으로 주님을 사랑하고,기뻐하고, 간절히 주님께 은혜를 구하는 것이 지혜로운 처신이리라.
주님!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기뻐하셨던 것과 솔로몬에게 실망하신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고 주님의 본심을 헤아려 그것을 구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가기로 결단합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만을 구하오니 긍휼하심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