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창세기 43:2,14
자기 생각과 욕심을 따라 살아온 야곱이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 환도뼈가 부러지고 이스라엘이 되는 경험, 형과의 관계의 문제가 해결되는 경험, 외동딸이 성폭행 피해자가 되고 자녀들이 살인 범죄자가 되는 것을 겪은 후 다시 벧엘로 돌아오는 은혜를 입었지만 야곱은 여전히 자기 생각과 욕심에 따른 자식편애를 벗어버리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다시" 찾아온 기근으로 인하여 마침내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라는 고백을 하고 있다.
야곱이 이 고백을 하는데 수 많은 세월과 희생을 치뤘다.
자기 목숨처럼 소중히 여긴 아내를 길에서 죽는 모습을 봐야만 했던 심정보다도 더 큰 고통, 자기 목숨보다 귀한 자식 (이미 죽은줄로 알고 있는 마음 속의 자식)요셉과 (수많은 자식이 있지만 그들을 제외시킨 유일한 자식) 베냐민을 내려놓게 되는 것이다.
야곱처럼 주님 앞에 내 생각과 욕심을 내려놓아 주님께서 온가족을 구원하시는 은혜를 입기 위해 삶의 고난, 기근이 필수적이다.
형을 피해 홀로 떠난 인생길의 결말이 70명의 대가족이 되고, 200만명의 민족이 되기 위해서 사전에 요셉이 팔려가는 절차가 필요한 것은 이해할 수 없고 감당하기 힘든 고통스런 과정이지만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계획을 알 수 없는 우리는 오직 주님을 신뢰하고 기대함으로 기도하는 것밖에는 다른 길이 없다.
주님!
야곱처럼 제 생각과 욕심을 내려놓지 않는다면 온가족이 굶어 죽을 수도 있고, 큰 민족을 이룰 수도 없음을 알았습니다. 주님만이 이런 큰 일을 이루심을 알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