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원군희
02교구
나의 생각을 관철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2022-11-03
창세기 42:37.43:9-10
르우벤은 극히 인간적인 방법,자기가 살아가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유다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긍휼과 희생의 모습을 보이며 자기를 제물로 드려 온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예수님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난처한 지금의 상황을 바꾸고자 기도할때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는 나의 생각을 관철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순종하고 따르겠다는 자세를 보이는 기도여야 한다.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순리는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이타적인 것이고, 르우벤처럼 자기 자식을 죽이는 게 아니라 나를 죽이는 헌신이다.
내 자아를 십자가에 주님과 함께 죽게 하는 "내려 놓음"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데 필요한 요소이다.
성경의 인물들을 통해 저를 교훈하시는 주님!
이전에는 르우벤처럼 행동했으나 이제는 주님의 마음을 알았으니 유다처럼 행하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