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거리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호 6:3)
예수 믿는 사람의 참 기쁨은 주님과의 교제 속에 있습니다. 주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고 가까이 만나는 곳은 다름 아닌 하나님 말씀에서입니다.
다윗은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시 119:103)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그 영혼이 만족했던 복된 자였습니다. 주의 말씀을 사랑하고 주야로 묵상하며 고난 중에 주의 율례를 노래로 부르며, 발에 등이요 길에 빛으로 삼은 다윗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가장 많이 누린 자였습니다.
이 말씀에 대한 갈망이 다시 우리에게 불타올라야 합니다. 간절히 사모하며 말씀의 생명과 진리의 샘 가운데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참 만족과 기쁨을 회복할 때입니다.
세상의 허탄하고 허무한 것에서 돌이켜,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의 말씀으로 주님은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사 55:2)
우리는 이 세상의 잠깐 지나갈 일을 바라보며 배부르지 못할 것을 위해 수고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나아가 듣고 순종하면 가장 좋고 기름진 것으로 안겨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예수님을 알아가는 기쁨, 하나님 말씀의 놀라운 진리를 깨닫는 삶. 이것이 참으로 꿀보다 더 단 인생입니다.
주님은 사역을 위해 주님을 내버려두고 분주히 일하는 마르다보다 주님 곁에서 말씀을 듣고 교제한 마리아를 기뻐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잠 8:34,35)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의 여정 중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깊이 생각하고 깨달음으로 나아가지 않으며, 주님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않음으로 죄를 범했습니다. 놀라운 이적을 행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를 다 잊고 오히려 크게 욕심을 내어 불평하며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의 영혼을 쇠약하게 하셨다고 성경은 증거합니다(시 106:13-15).
악인의 특징은 아무리 은총을 입을지라도 의를 배우지 않으며 불의를 행하고 하나님의 위엄을 돌아보지 않는 것입니다(사 26:10). 그러나 세상 끝날 주께서 땅에서 심판하시는 때에는 세계의 거민이 하나님의 의를 배울 것입니다. 그때에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입니다(사 11:9).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 속에 행하신 주님의 놀라운 역사를 기억하고, 가르침과 인도를 온전히 구하며 진리에 터를 세우고 자라나기를 원하십니다.
깨닫고 하나님의 가르침을 더욱 깊이 알아가려는 착한 마음속에 말씀의 씨앗이 자라 풍성히 열매를 맺습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어리석은 부자는 자기를 위해 재물은 쌓았지만, 하나님께 부요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 부요한 자는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 깨달음과 순종으로 말씀의 온전한 열매를 소유한 자입니다.
회개와 회복의 역사는 마음으로 깨달고 돌이킴으로 가능합니다. 깨닫게 하심이 가장 큰 복인 것입니다.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였음이더라’(요12:40)
‘주의 말씀을 열므로 우둔한 자에게 비취어 깨닫게 하나이다’(시 119:130)
하나님께서 우둔한 우리에게 말씀을 열어주셔서 빛을 주셔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 깨달음이 있고서야 회개의 역사와 주님의 고치심이 가능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진리의 성령이 오셔서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밝히 인도하십니다. 진리의 말씀은 이 암흑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쥐어주신 의의 무기입니다.
우리는 미혹과 거짓이 판치는 시대에 진리의 말씀에 확실히 거하여 깨닫고 뿌리를 박아 세움을 입어 다른 영혼들을 그리스도의 생명과 진리로 인도할 진리의 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 앞에 나와 마리아처럼 듣고 배우려는 말씀에 갈급한 자, 힘써 하나님을 알기 위해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는 자를 주님은 찾으십니다.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이요 특권이요 영광입니다. 이러한 복과 은혜가 여러분의 삶에 넘쳐 세상을 의의 진리로 가득 채우는 복된 사명 감당하시길 기도합니다.
주의 증거들로 내가 영원히 나의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시119: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