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1. 말씀 읽기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이웃과 친족들은 함께 즐거워했습니다.
이름을 지으려 할때, 주변인들은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부모는 천사가 일러준대로 요한이라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때 사가랴의 막혔던 입이 터지고, 하나님을 찬송하게 됩니다.
많은 이들이 아이의 장래에 대해 기대하는 가운데,
주의 손의 함께 하심 즉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아이는 자라게 됩니다.
2. 말씀 묵상 및 실천
아들 요한이를 이름 지을때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성경 인물 같은 신앙의 색채가 짙은 이름은 짓고 싶지 않아서
기도하는 가운데 이름을 찾았으나 마음에 차는 이름을 발견치 못했습니다.
빛되신 주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빛이 들어가는 한자들을 찾고 조합해 보았지만
하나 같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결국에 성경을 읽다가 "요한"이라는 이름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보통은 사도 요한의 "요한"을 따라 짓고,
세례자 요한은 따르기 꺼려합니다.
왜냐하면 세례자 요한은 짧은 삶을 살았고, 목이 잘리는 순교를 당했기 때문에,
조금은 조심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을 따라 짓는다고, 전체의 삶의 궤적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은 아니기에,
그 삶의 태도, 목적을 본받는 의미에서 세례자 요한의 "요한"을 따라 지었습니다.
저는 아들 요한이
무슨 일을 하던지,
빛되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아들 요한은 그렇게 될거라는 믿음과 확신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부모가 기도하는 부모이고,
요한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며 기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세례자 요한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의 본을 받아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자라났습니다.
내가 사가랴와 엘리사벳 같은 부모가 되어야겠다.
요한이를 향한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그리고 이 좋은 가정에 아이가 한명 뿐인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여력이 된다면 꼭 입양이 아니더라도,
믿음으로 낳은 자녀들이 여러명이면 좋겠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내 힘과 능력으로는 안되니,
지금부터 기도하면서 준비해야겠습니다.
복이 부모로 부터 흘러 흘러 자녀에게 내려가고,
또한 주변으로 흘러가고.. 이러한 아름다운 흐름이
나의 가정과 가문에 계속 이러지길 간절히 기도하고 소망합니다.
3.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복 주셔서 믿음의 가정에서 자라나게 하시고,
오늘에 이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부모님으로 부터 받은 사랑이 많습니다.
또한 이웃으로 부터 받은 사랑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 사랑이 나를 통해 흘러가기 원합니다.
내 아들 요한에게 흘러가고, 이웃들에게 흘러가기 원합니다.
사가랴 가문의 복이 오늘 나의 가문에도 동일하게 임하기 소망합니다.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며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