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기도문2번째  "이렇게 기도하라"

하이델베르크의 교리문답 마지막 129번에 보면 이런 질문과 답변이 나옵니다.

"아멘" 이라는 단어는 무엇을 뜻합니까? 

 아멘이란 참되고 확실하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내가 하나님께 이런한 것들을 원한다고, 내 마음에서 느끼는 것보다, 더 확실하게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보다, 더 많이 알고 계시고 듣고 계신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아멘"이라는 거예요.

주님께서 내가 기도하는 것, 내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 보다, 더 많이 들으시고 더 많이 알고 계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그 기도를 늘 주님께 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기도하는 것을 주님이 들으신다, 내가 아뢰는 것보다, 내 기도를 더 잘 아신다, 어떻게 우리가 이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까?

그 근거는 예수님 때문이에요.

 예수님을 가리켜서 뭐라고 말하냐면,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다 라는 것은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예수님이 계시고, 예수님 안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보면 하나님을 본 것이 되는 겁니다.

또한 우리가 예수님의 누구냐라고 말할 때, 예수님은 우리의 형제이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이 된다라고 말합니다.

그 이야기는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고, 예수님 또한 우리 안에 계신다라는 말이죠.

이렇게 보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

예수님은 하나님과 뗄레야 뗄 수 없는 분 이시면서, 동시에 예수님은 우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분입니다.

그게 예수님의 정체예요.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시면서 참 인간이다라는 말의 뜻입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이 지금 어디에 계시냐?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십니다.

거기서 뭘 하시냐? 우리를 위해서 중보하고 계신다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서 기도 하게 되면 반드시 응답이 주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기도하라" 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기도하게 되면,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실 수밖에 없게 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실때에는, 우린 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 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옆에 예수님이 계신단 말이에요.

그러면 하나님은 예수님이라는 안경을 통해서 우리를 보시는 겁니다.

예수님이라는 안경을 통해서 우리를 보시니까, 어떻게 됩니까? 우리가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 됩니다.

우리가 죽어 마땅한 존재가 아니라, 새 생명을 얻은 존재가 되는 겁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를 볼 때, 우리를 향하여 축복과 은총을 주신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치시면서 뭐라 그랬냐" 이렇게 기도하라" 주님이 가르쳐 주신 그 기도를 따라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내가 여기 이 땅에서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그 기도를 따라서 하게 되면, 이게 내 기도가 아니라 이제 예수님의 기도가 되는 거예요.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예수님의 이기도를 따라서 하게 되면 입술의 고백이 내 입술에 고백이지만 그러나 이게 더 이상 내 고백이 아니라 예수님의 고백으로 바뀐다는 거예요.

이게 종교개혁자 칼뱅에 가르침입니다.

내가 기도하는데, 우리의 기도는 예수님의 입술을 따라서 하는 기도가 되는 겁니다.

이 기도의 신비가 여러분 가운데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에 정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우리를 향한 진정한 선물이요, 은총인 이 기도를 우리가 날마다 드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허요환 위임목사님 2번째 주기도문 설교내용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