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거리
존 번연이 쓴 "천로역정"을 보면
크리스천이 소망과 동행하는 중에 잘못해서 의심의 성에 들어갑니다.
의심의 성은 아주 포악한 절망 거인이 소유했습니다.
크리스천과 소망을 감옥에 집어넣고 때리고 위협하며 죽으라고 말합니다.
절망을 제대로 심어줍니다.
크리스천과 소망은 낙심이 되어 차라리 당장 죽어 버리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날 밤 크리스천과 소망은
좌절하지 않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기도는 거의 날이 밝을 때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동이 트기 직전, 크리스천은 반쯤 정신이 나간 듯 흥분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 나는 바보 멍청이야! 내가 원하기만 하면 도망칠수 있는데,
이렇게 더럽고 냄새나는 지하감옥에 누워만 있다니.
소망 형제! 내 품속에는 약속이라는 열쇠가 있네.
이 열쇠만 있으면 아마 의심의 성에 있는 모든 자물쇠를 다 열수 있을 걸세."
그러자 소망이 "정말이세요? 어서 열쇠를 꺼내 감옥 문을 열어 보도록 하세요." 하고 말했습니다.
크리스천은 품속에서 열쇠를 꺼내 감옥 문을 열어 보았습니다.
열쇠를 넣어서 돌리자마자 빗장이 쉽게 풀렸습니다 (존번연, 천로역정)
크리스천이 의심의 성을 빠져 나오게 한 것이 약속의 열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약속의 열쇠를 주셨습니다.
즉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중요한것은 두 사람이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기도할때, 성령님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소망 가운데 승리하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