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체조
“기브아의 불량배들과 시신 훼손 사건”
9월 15일(수)
<공동체로 생명의 삶 읽기: 사사기 19장 16~30절>
A. 본문관찰
(단락 나누기)
16~21절. 기브아의 한 노인이 에브라임의 레위인을 맞아들이다.
22~25절. 기브아의 불량배들이 노인의 딸과 레위인의 첩을 겁탈하다.
26~30절. 레위인이 불량배들에 의해 목숨을 잃은 첩의 시신을 열 두 덩이로 잘라 모든 지파에 보내다.
B. 큐티체조
1. ↑(위로 하나님): 나오지 않음
2. ↓(아래로 인간)
1) 나그네를 환대한 한 노인과 그를 겁탈하려고 한 기브아의 불량배들
2) 첩을 불량배들에게 내어주고, 그 시신을 훼손하여 열 두 지파에 보낸 레위인
C. 저널링
1. 도전: “그 집에 이르러서는 칼을 가지고 자기 첩의 시체를 거두어 그 마디를 찍어 열두 덩이에 나누고 그것을 이스라엘 사방에 두루 보내매”(29절)
2. 상황: 레위인과 첩의 이야기는 사사기 19~21장의 큰 덩어리에서 이해해야 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사사기 19~21장은 그 앞 단락인 사사기 17~18장의 문맥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
사사기 17~18장은 미가의 우상과 그 집의 제사장으로 일했던 레위인, 그리고 분배 받은 땅을 차지하지 못하고 라이스로 올라간 단 지파의 이야기다. 거기서 이스라엘은 스스로 우상을 만들어 섬기며, 레위인은 그 우상을 관리하며, 자기 배를 채우기 위해 신의와 의리를 저버리는 내용이 나온다. 이스라엘의 레위인의 영적 타락과 예배의 타락이 그대로 나온다.
그리고 사사기 19~21잘은 이러한 영적인 타락과 예배의 타락의 결과로 사회의 도덕이 무너지고, 약육강식의 문화가 가득했다. 불량배들은 활개를 치고, 나그네들은 환대 받지 못했다. 약자들은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고, 시신을 토막 내어 각 지파들에 보내기까지 하는 전대미문의 사건까지 발생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했다(삿 17,18,19,21장).
3. 변화: 주님,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이 어지러운 이 시대를 살고 있나이다. 우리의 양심과 생각과 마음, 그리고 우리의 말과 행실을 지켜주시고, 내 소견에 옳은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수 있는 영적인 능력을 부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