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체조
"예배의 타락과 그 결과"
9월 13일(월)
<공동체로 생명의 삶 읽기: 사사기 18:14-31>
A. 본문관찰
(단락 나누기)
14-17절. 단 지파가 미가의 신상을 훔치다.
18-20절. 레위인이 단 지파를 따라가다.
21-26절. 미가가 단 지파를 따라가 항의했으나 단념하다.
27-31절. 단 지파가 라이스를 점령하고 미가의 우상과 제사장을 세우다.
B. 큐티체조
1. ↑(위로 하나님): 나오지 않음.
2. ↓(아래로 인간):
1) 단 지파가 미가의 신상을 파괴하지 않고 이를 훔쳐가다.
2) 단 지파가 제사장을 설득하여 자신들과 합류시키다.
3) 단 지파가 미가를 위협하여 돌려보내다.
4) 단 지파가 라이스를 점령하고 우상과 제사장을 세우다.
C. 저널링
1. 도전:
19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조용히 하십시오. 아무 말 말고 우리를 따라 나서십시오. 우리의 어른과 제사장이 되어 주십시오. 이 집에서 한 가정의 제사장이 되는 것보다야 이스라엘의 한 지파와 한 가문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 더 낫지 않겠습니까?"
20 제사장은 그 제안이 마음에 들어, 에봇과 드라빔과 은을 입힌 목상을 받아들고, 그 무리들 가운데로 들어갔다. (19-20절, 새번역)
2. 상황: 레위인은 자신에게 더 나은 제안을 하는 단 지파에 합류한다. 그는 하나님이 아니라 오직 자기 배를 섬겼다. (『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 참조)
17장부터 이어지는 이 이야기의 근본에는 ‘예배의 타락’이 있다.
1) 이제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우상을 숭배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우상과 신당을 만든다(17:4)
2) 미가는 어머니의 은을 훔침으로써 십계명의 5계명과 8계명을 어겼다(17:2).
3) 미가의 어머니는 스스로 아들을 제사장으로 삼았다(17:5).
4) 레위인은 미가의 제안이 우상의 신당을 섬기는 것을 알면서도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10-11절).
5) 단 지파는 레위인에게 하나님의 뜻을 물어본다. 실상 이것은 점술행위와 다를 것이 없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레위인은 거짓으로 평안할 것이라고 말한다(18:5-6).
6) 단 지파는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미가의 우상과 레위인을 데리고 간다. 철저히 기복주의적인 모습이다.
7) 레위인 역시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단 지파를 따라 나선다. 그에게 미가와의 신의는 중요하지 않았다. 물질적으로 더 유복한 삶만이 중요했다(19-20절).
8) 단 지파는 미가의 우상과 레위인을 도둑질했지만, 이에 항의하는 미가를 오히려 힘으로 위협하고 협박한다(18:25).
하나님께 대한 예배가 타락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니, 오직 자신들의 배만을 섬기고, 하나님도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이용하며, 나아가 이웃의 재산을 도둑질하고, 협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 변화: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말씀 읽기가 더 깊어지게 하소서. 제 삶 구석구석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의지하며, 더 겸손히 제 삶을 주님께 드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