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1.말씀 읽기
사사기 5장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왕 야빈을 물리친 이후에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지은 시 입니다.
구약성경의 여러시중에서
"모세의 노래"와 함께 가장 오래된 시로 여겨집니다.
본장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우리에게 드러냅니다.
우리는 이러한 노래들를 통해서 하나님이 누군신지
조금 더 선명하게 알게 됩니다.
1)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5절)
2) 드보라와 바락을 세우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6절~12절)
3) 전쟁에 참여한 지파와 그러지 않은 지파를 소개합니다 (13절~18절)
2. 말씀 묵상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데,
감사의 첫번째 주제는
"이스라엘이 함께 헌신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앞장섰고,
백성들이 자원해서 전행에 임했다" (2절, 우리말성경)
뛰어난 지도자 한사람만 임한것이 아니라,
함께 임했다. 그리고 함께 승리를 맛보았다.
그런데 이러한 역사에 동참하지 않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13절 부터 소개되는
르우벤, 길르앗, 단, 아셀 지파 등이었습니다.
20년동안의 학대가 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치지 못했거나,
익숙해져 버린것이 아닌가?
중요한것은
언제나 모든 사람이 다 함께 임할수는 없고,
하나님께 헌신하고 자원하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난다는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3. 적용
중요한 사역이 펼쳐지고 있는데,
부서 구성원 중에서, 참여하지 않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교구, 위원회, 찬양단의 사역에서 늘 보게 됩니다.
중요한 순간에 함께 하고,
함께 동역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보는 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도 있습니다.
사역을 감당할때, 뒤로 물러서는 이들을 바라보며
그들 하나 하나에 집중하며, 마음 아파하고 힘들어 할때가 많은데,
오늘 말씀을 통해서 그러한 모습은 우리의 삶에 당연한 일이며 신경쓸것이 아니라,
오히려 함께 하는 이들에게 집중하고, 하나님께 집중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르우벤, 길르앗에 마음 빼앗기지 말고,
생명을 다해 합력한 스불론, 납달리에 마음을 쏟고,
함께 합력하여 주의 일을 감당해 나가야겠습니다.
4. 기도
하나님 아버지,
20년간의 학대,
그리고 하나님의 때,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
이제는 함께 합력하여 하나님께서 예비 하신
승리를 맛보면 되는데,
그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고
주저하고, 물러서고, 방관하는 이들이 있었음을 발견합니다.
이것은 그 시대 뿐만 아니라,
지금도 동일하게 일어나는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뒤로 물러서는 이들에게 마음 빼앗기고,
그들을 책망하며 각을 세울것이 아니라,
적극 동역하는 이들과 함께 하나되어
하나님만 의지하며 담대하게 나아갈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와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역사는 불평 불만의 열명의 정탐꾼이 아니라,
믿음과 소망을 가진 두명의 정탐꾼을 통해 이어짐을 봅니다.
믿음 없는 시대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노아를 통해 생명이 이어졌고,
소망이 없는 시대
하나님을 바라보았던 아브라함을 통해 새로운 길이 펼쳐짐을 봅니다.
사랑이 없는 시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을 보이심을 확인합니다.
하나님 역사의 주인공이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 하루를 의탁드리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