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1. 말씀 읽기
본문은 사사시대의 특징에 대한 요약입니다.
이 시기에는 일정한 패턴이 반복됩니다.
타락 -> 심판 -> 회개 - > 구원 -> 안식
조금 더 자세하게
이스라엘의 배교 -> 이방민족의 압제 -> 이스라엘의 회개 -> 사사를 통한 구원 -> 평안
2. 말씀 묵상
말씀을 묵상하면서
왜? 라는 질문이 제 머릿속에 멤돌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때 복을 받는 것을 보면서도
왜? 신속하게 말씀을 떠나 불순종의 길, 멸망의 길로 가는 것일까?
그것도 한두번이 아니라, 계속 반복해서
그러한 모습을 살아갈까?
1) 순종보다 불순종이 쉽기 때문입니다.
순종은 하나님에 대한 나의 태도로써,
하나님의 뜻 앞에서 내 자신의 주장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순종은 자연스러운것이 아닙니다.
죄악된 본성을 여전히 우리는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불순종이 자연스럽습니다.
예를 들면 가나안 종교의 특징을 보면 알수 있는데,
받아들이기 쉽고 인간의 원초적 쾌락을 만족시켜 줍니다.
바알과 아스다롯을 만족시키기 위해
신전에 남창이나, 여창이 있어 음란한 행위가 동반되었습니다.
제사 의식의 절차와 순서, 율법과 같은 요구도 없습니다.
거룩한 삶을 요구하는 하나님의 법과 반대로
넓고 쾌적한 길을 제시하는 가나안 종교는 그들에게
마약과 같은 즐거움을 주었을 것입니다.
2) 사람의 시간은 짧기에 역사를 통해 배우지 못한다.
한 세대를 성경은 40년 정도로 봅니다.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것만 압니다.
자기 부모세대가 불순종으로 고통을 받고,
극적인 하나님의 구원을 받았다면
다음세대는 구원 이후 안식만 누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순종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는
그 당대 세대만 절실하게 느끼는 것입니다.
그 다음 세대는 알지 못하기에
평온함이 순종에서 오는 복인줄 알지 못하고
불순종의 길로 빠져드는 것입니다.
3) 오늘 우리의 시대를 봅니다
우리는 믿음의 선배들의 순종으로 쌓아올린
복을 누리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지금 시대가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10년전, 20년전과는 비교할수없을 만큼의
평안과 번성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자녀를 출산하면 국가와 시에서 각종 선물이며,
수십 수백만원의 돈을 현금으로 주고,
각종 혜택들이 많습니다.
아동 수당, 양육 수당 등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혜택들을 받고 있습니다.
이 모든 풍성함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복을 간구했던
선배들의 순종의 열매들입니다.
하지만 다음세대는 이 열매가 어떤 원인에서
주어졌는지 깊게 깨닫지 못합니다.
순종으로 쌓아올린 이 풍성함이
다음세대에도 아름답게 계승 되길 소망합니다.
3. 적용
무엇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순종보다 불순종이 익숙한 우리.
하나님을 경외함에서 오는 기쁨과
하나님께서 복의 근원이심을 모르는 다음 세대.
그저 내 자신을 지켜 불순종으로 치닫지 않게 해 주시고,
내게 허락된 자녀를 잘 양육하여
내게 주신 복이 아름답게 계승 되길 기도할 뿐입니다.
4.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주시는 복을 받아야 살수있는데,
어느새 우리에게 주어진 번성과 평안이
어디서 부터 온것인지 희미해져가는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신앙을 자녀 세대에 잘 넘겨 주어야 할터인데,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어졌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순종의 삶을 지속하게 하시고,
온전히 하나님만 경외하는 우리와 우리 자녀들이 될수있도록
우리 모두를 붙잡아 주옵소서.
가장 기본적인 예배의 자리조차
지키지 못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주님.
순종으로 쌓아올린 아름다운 신앙의 유산을
잘 지키고 계승할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 하루를 의탁드리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