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1. 말씀읽기
여호와의 사자(천사)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나타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음을 책망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 남겨진 가나안 족속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가시와 올무(덫)가 될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를 들은 백성들은 소리 높여 웁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여호수아가 죽고 다음 세대가 일어났는데,
성경은 그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한 세대"라고 평가합니다.
2. 말씀 묵상
광야에서 훈련받았던, 그리고 가나안을 정복하며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경험했던 광야세대.
그들은 길고 긴 시간 동안 훈련 받았음에도
현실의 벽에 부딪혀
온전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못했고,
결국 온전한 승리를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책망하는 하나님의 사자 앞에서
그들은 울며 회개한것으로 보이나
그들의 신앙은 결국 다음 세대에 전수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조금 더 열심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조금 더 본을 보였다면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세대로 잘 자라났을까요?
저는 꼭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신앙은 결국 개인과 하나님의 만남입니다.
아무리 부모가 본을 보이고, 기도한다고 해도
결국 독립적 인격체인 자녀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이후에 사사기에서는
하나님을 잊어버린 세대가
어떻게 다시 하나님을 만나며 그들이 회복하는지.
그리고 그 회복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변질 되는지를
우리에게 적날하게 보여줍니다.
비록 하나님을 모르는 다음 세대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만나주실 것입니다.
다만 우리의 할일은
우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교육하고, 본을 보이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 입니다.
3. 적용
결국은 하나님께서 행하실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내가 할수 있는 내 몫을 열심히 감당해야겠습니다.
내 자녀를 위해 기도를 쉬지 않고,
아침과 잘때 축복를 빌어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된 본을 잘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관심조차 사라져가는 다음 세대를 바라볼때,
과연 저들에게 믿음이라는 것이 생겨날수 있을지,
교회가 존속할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절망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친히 하나님의 방법으로 다음세대를 깨우치시고,
신앙의 계보를 이어가게 하심을 발견합니다.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합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도 소망합니다.
다만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내 삶의 자리에서 나의 몫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자녀를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본이 되는 삶을 살아내게 하옵소서.
한번의 울고 회개하는 이벤트로 끝나지 말고,
늘 깨어있어,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자의 삶을 살아내게 하옵소서.
아들 요한이,
그리고 다음세대를 주님께 맡겨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