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체조
<길갈에서 보김으로>
8월 6일(금)
<공동체로 생명의 삶 읽기: 삿 2:1-10>
A. 본문관찰
(단락 나누기)
1-5절 보김
6-7절 여호수아의 생애 동안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김
8-9절 여호수아의 죽음과 장례
10절 여호수아와 하나님의 역사를 알지 못하는 세대
B. 큐티체조
1. ↑(위로 하나님): 가난안 족속을 그 땅에서 진멸하지 않음에 대해 책망하시고 이후의 일을 경고하심(2~3절)
2. ↓(아래로 인간): 하나님의 책망을 듣고 슬퍼하며 운 이스라엘(5절)
3. ?(물어봐):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으로 올라와 말한 이유는?(1절)
⇒ 우선 길갈이 어떤 장소인지 알 필요가 있다. 길갈은 여호수아 4장에 나오는 지명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 동편에서 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올 때, 하나님께서 요단강을 멈추게 하신 기적을 기념하여 돌 12개를 세운 기념 장소이다. 수 4:21~24은 길갈의 의미에 대해 이렇게 기록한다.
21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묻기를 이 돌들은 무슨 뜻이니이까 하거든
22 너희는 너희의 자손들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
23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24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
이렇게 여호와의 사자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세웠던 언약을 다시 기억하게 하기 위해 길갈에서부터 보김으로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보김은 “우는 자들”이라는 뜻이며, 구약성경에서 오직 이 본문에만 등장하는 지명이다.
C. 저널링
1. 도전: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니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
Yet you have disobeyed me. Why have you done this?” (2절)
2. 상황: 이스라엘의 모습이 꼭 나의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 눈앞에 보이는 기름진 땅과 목초지, 안정된 주택과 성(城). 이스라엘은 이것들을 보고 그 땅의 가나안 원주민을 진멸하고, 그 땅의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을 죽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렸다. 적당히 타협했다. 그들과 언약을 맺고, 함께 살았다. 하나님은 이를 책망하시는 것이다.
나 역시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말씀과 현재에 안주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둘을 적당히 버무려 뭉그러뜨리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한다.
3. 변화: 주님, 제게 주님을 향한 깨어 있는 마음을 주소서. 하나님의 책망을 듣고 울고 안타까워하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게 하시고, 불순종에서 순종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변화를 허락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