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담대한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갈망합니다>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 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 - 삿1:19 - 아멘
주님~ 오늘 아침 사사기 말씀을 주시고 '믿음'의 소유자가 되고 싶은 갈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제 안에는 불안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양육했던 아이들이 신앙 공동체에서 상처를 받고
영적으로 방황하고 있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억지로라도 예배를 드리던 아이들이 코로나 시기를 지나며
이제는 온라인 예배도 몇주째 못드리고 있습니다.
주일 말씀이라도 들으라고 얘기하지만 그것도 이제는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 자녀들에게 여러 일들이 있어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또 아이들에 대한 믿음이 있어기에 기다려 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초 어느 순간부터 자녀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찾아왔습니다.
자녀들이 영육간에 회복을 못하고 망할것 같은 두려움이 찾아왔습니다.
하나님께도, 자녀에게도 믿음이 흔들렸습니다.
작은아들의 군문제 앞에서 극도로 요동치는 아이의 마음에 따라
저의 마음도 함께 요동치며,
믿음으로 사는 것 때문에 인정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는 증상이 자주 나타났습니다.
저는 아침마다 큐티를 하며, 주님께 살려달라고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여름 이런 저를 주님께서는 긍휼히 여기시고,
아이의 크론병 진단으로 아이와 저를 도우셨습니다.
항상 하나님께 쏘리한 마음, 원망하는 마음으로 살던 아이의 감정은 진정세를 보였고,
죽을것 같은 저의 마음도 좀 평안해졌습니다.
그러나 엘리야처럼, 한동안 극한 영적인 피로감이 생기고 말씀도, 기도도 할 수 없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새롭게 13일간 큐티를 도전하게 하시고
큐티부 서기로 섬기면서 다시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직도 자녀들의 믿음과 미래를 생각하면 스물스물 올라오는 불안이 있습니다.
이 시간 주의 십자가 앞에 이 마음 이대로 나아갑니다.
주의 피묻은 손으로 만져주시고 주님의 평강을 주옵소서.
무엇보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을 온전히 좇아 마침내 이 산지(헤브론)를 얻은 갈렙처럼,
순종하여 믿음의 여인 악사를 얻은 옷니엘처럼,
밭과 샘을 구하고 윗샘과 아랫샘까지 받은 악사처럼,
함께 한 하나님을 믿고 산지 주민을 쫓아낸 유다족속처럼
제게도 믿음을 주소서.
함께 하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갖지 못해
철병거 앞에 실패한 유다 족속처럼,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고 여부스족속과 동거한 베냐민 자손처럼
믿음과 순종을 저버리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않게 도우소서.
제 인생과 자녀의 인생 가운데 임마누엘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붙들기보다
보이는 문제를 크게 생각하고 불안해 했던 불신을 용서하여 주소서.
주님~ 제가 아직 연약하고, 죄인이었고, 심지어 원수되어 있을때
저를 사랑하사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 사랑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살겠나이다.
제가 하나님 자녀인데, 두려움으로 아버지 마음 아프게 하지 않고,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신 아버지께 담대한 마음으로 구하는 믿음의 인생 살겠나이다.
주님~ 두아들의 신앙의 상처를 주의 사랑으로 회복시켜 주시고
주의 교회에 기둥과 같이 세워주시고, 딸 영육간에 강건하게 붙들어 주시고
주님께 귀하게 쓰임받게 하실 줄 믿습니다.
질병과 물질과 관계의 어려움으로 고통하는 성도들에게 믿음을 주셔서 끝까지 승리하게 하소서.
13일 큐티도전에 더 많은 성도들이 동참하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