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빌레몬서를 묵상하면서
바울과 빌레몬과의 관계에서
바울은 주인에게 잘못하고 도망한 범죄자 오네시모의 용서를 구하는 추천서를 쓰면서
애정을가지고 복음을 통해 변화된 신뢰로 무례한 요청을 하지 않고
신분의 벽을 뛰어 넘는 사랑받는 형제로 용서를 요청하며 수동적이 아니라 빌레몬의 자발적인 결정을 내리도록 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 개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하나님 나라의 모습은 갈등이나 어려움이 있으나 용서 해야 될것이고 한데 어울어져 어떻게 용서를 구할것이고 어떻게 용서를 받을 것인가를 갖추어야 할 것인지를 여러 각도에서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공동체에서 내가 어떤 위치에 서 있고
그 위치에서 포기해야되고, 더 변화해야 되는지
무엇을 추구해야 되는지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안에서 그 원리를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속해 있는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과의 관계,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던 교구 식구들,
교회성도들의 관계를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나라를 이룰 수 있는지, 하나님의 나라를 아름답게 보여 줄 수 있는지 빌레몬서를 묵상하면서 하나님나라를 함께 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