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1. 말씀 읽기
시편 18편은 다윗이 모든 원수들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건져주신 날에 고백하는 찬양임을
표제어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최소한 다윗이 통일 왕국의 왕이 된 이후
그리고 주변의 대적이 어느정도 평정된 다음에
기록되었음을 유추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탄원시 등과는 달리
자신감과 담대함, 확신이 곳곳에 묻어남을 발견하게 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전쟁터에서 싸우는 장수처럼
각종 무기로 덧입히시고,
그 무기들을 활용하여 대적을 물리치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예를 들면 놋쇠로 만든 활을 주실뿐만 아니라,
그렇게 무지막지한 무기도 능히 사용할수 있도록 힘을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활을 당기도다" 시18:34
결국에 시편 기자는 자신의 대적들을 무너뜨리게 되는데,
도망가는 원수들을 쫓아가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도록 쳤고, (37, 38절)
마치 티끌같이, 거리의 진흙같이 짓밟게 됩니다 ( 42절)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철저히 시편 기자의 편이 되어 주심으로
대적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41절)
시편 기자는 두 가지를 노래 합니다.
1)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보복"해 주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해 주셨습니다(47절)
2) 하나님께서 시편 기자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인자를 영원토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 주실것입니다. (50절)
2. 말씀 묵상
우리는 하나님을 생각할때
우주적인 하나님, 중립적인 하나님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종종 나에게 친절한 옆집 아저씨 같은 느낌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하나님에 대한 설교를 들어도 공허하고,
나의 기도는 중언부언이며,
나의 삶은 방종으로 치닺는 것입니다.
오늘 시편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분명히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은 "내 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철저하게 내 편이 되어 주셔서
나의 대적을 멸하시는 분이다.
다윗은 평생에 그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편이 되어 주셔서 자신을 건져 주셨고,
대적을 물리칠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절의 고백이 수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에게 울림을 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체험에서 나온 진정한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반석, 요새, 건지시는이,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불, 산성이 되십니다" (2절)
3. 결단
지난 삶을 볼때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주셨던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했음에도
오늘 여전히 두려워하고 의심하는 나의 모습을 봅니다.
오늘 하루 "내 편"이 되어주셔서
나의 대적을 이기게 하실 하나님만을 의지하기 원합니다.
여러 분주한 생각들을 정리하고,
나의 힘이신 하나님만 집중하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오늘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4.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는 나의 갈길을 갈 뿐인데,
나의 걸음을 멈추게 하고, 넘어 뜨리려는 대적들이 일어납니다.
코로나로 부터 온갖 대적들을 물리칠수 있는 힘과 능력 주시고,
날마다 나를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만 온전히 의지하며
오늘 하루도 승리하는 제가 될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저의 가정과, 사역의 터 (3교구, 양육2위원회- 큐티, 일대일, 치유, 원하트, 제자반 등)
를 지키셔서 대적이 함부로 일어나거나 역사하지 못하도록 보호하옵소서.
오늘 하루를 의탁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