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6

"너희가 가난한 자의 계획을 부끄럽게 하나 오직 여호와는 그의 피난처가 되시도다"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며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인생이 끝나는 날에 그 생명이 누구의 것이 되는지 알지 못하기에 참으로 불쌍한 자입니다.

가난한 자는 자기 삶에 대한 생각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며,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고백하는 자이기에 하나님 나라가 그들의 것입니다.

악을 행하는 자가 자기들의 악한 꾀가 이긴다고 생각하여 가난한 자의 선한 계획을 비웃고 좌절시키려 하지만 하나님은 가난한 자의 피난처가 되시어 그들을 보호하시고 결국엔 이기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자, 가난한 자, 연약한 자, 소외된 자의 피난처가 되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다윗의 피난처가 되신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이시며,

다윗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주신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고달픔을 아시고 우리의 눈물도 닦아주시는 고마우신 하나님이심을 알기에,

세상의 지식이나 재물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멈추지 않는 사랑으로 우리의 영원한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을 더욱 사모하여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가난한 자가 되기를 소원하며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