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체조
제목: 모세의 중보기도
6월 30일(수)
<공동체로 생명의 삶 읽기: 출 32:25-35>
A. 본문관찰
(단락 나누기)
25-30절 모세와 레위인들이 우상 숭배자를 숙청하다.
31-35절: 모세가 다시 하나님께 기도하다.
B. 큐티체조
1. ↑(위로 하나님): 모세의 중보기도를 들으시고 긍휼을 베푸신 하나님(34절)
2. ↓(아래로 인간):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자기 이름을 지워달라고 기도한 모세(32절)
3. ?(물어봐): “주께서 기록하신 책”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 고대 근동 지역의 종교들에서는 신들이 인간의 행위를 책에 기록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수메르와 아카디안 문서에 의하면 이러한 기록이 많이 나온다. 크게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운명/생명의 명판”이라고 하여 사람의 행동을 기록했다. 둘째는 잘못과 선행을 기록한 명판이었다.
출 32:32의 “주께서 기록하신 책”은 당시 이러한 문화적 환경의 배경에서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대 근동의 사람들은 “운명/생명의 명판”에 이름이 기록되어 영구한 삶을 살기를 소망했다. 이 책에서 이름이 지워진다는 것은 죽음으로 이끄는 것이었다. 그래서 모세가 만일 백성들의 잘못을 용서해주는 것을 거절하신다면 차라리 자신의 이름이 책에서 지워지는 것이 좋다고 기도한 것이다.
(출처: Zondervan Illustrated Bible Backgrounds Commentary, p. 261)
C. 저널링
1. 도전: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32절)
2. 상황: 본문의 모세를 읽으며 예수님이 생각났다. 예수님의 중보적 사역을 통해 나는 하나님의 긍휼을 입고 죄를 용서함 받은 자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상을 섬기며 방자하게 사는 것은 아닌지 돌아본다(25절). 오늘도 성령님께 민감하며 그분의 인도를 따라 생명의 길, 순종의 길을 걸어가자.
3. 변화: 유일한 중보자가 되시는 예수님, 오늘도 성령을 통해 저와 동행하시며 교통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방자히 행하지 않게 하시고, 충성된 종으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