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체조
<가난한 자의 기도>
6월 10일(목)
<공동체로 생명의 삶 읽기: 시 9:11-20>
A. 본문관찰
(단락 나누기: 『시인의 영성1』 참고.)
11-12절: 가난한 자를 돕는 자이신 하나님을 향한 찬양 촉구
13-14절: 간구
15-20절: 열방의 재판관이자 가난한 자의 구원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고백
B. 큐티체조
1. ↑(위로 하나님):
1) 천상의 보좌에도 계시지만(7절), 지상의 시온에도 계신 하나님(11절).
2)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는 하나님(12절)
2. ↓(아래로 인간): 사망의 문에 있다고 고백할 정도로 극심한 고난 중에 있는 시인(13절)
C. 저널링
1. 도전: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도다.”(12절 하반절)
2. 상황: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6일까지 오산 처가에서 지냈다. 2주간 집 전체 바닥을 뜯어내고 보일러 관 교체 공사를 했기
때문이다. 중앙난방의 뜨거운 온수가 30년이 훨씬 넘은 PVC관에 균열을 일으켜 이제는 교체를 하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이
다.
2주간 힘들게 운전하며 출퇴근할 때, 언제나 공사가 끝나나 불평의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감사의 기도가 나온다.
초등학생 때 지하 단칸방에 살면서, 또 청소년기 때는 반지하 연립에 살면서 참 고생을 많이 했었던 때가 생각났다. 그런데 지금
은 편리한 아파트에서 살지 않는가? 공사로 인해 잠시 불편하다고 불평했던 내 모습을 회개했다.
3. 변화: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에 이
르기까지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을 잊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