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이제는 내 생명이 내 속에서 녹으니 환난 날이 나를 사로잡음이라
17.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
18.그가 큰 능력으로 나의 옷을 떨쳐 버리시며 나의 옷깃처럼 나를 휘어잡으시는구나
19.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를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
20.내가 주께 부르짖으나 주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다
21.주께서 돌이켜 내게 잔혹하게 하시고 힘 있는 손으로 나를 대적하시나이다
22.나를 바람 위에 들어 불려가게 하시며 무서운 힘으로 나를 던져 버리시나이다
23.내가 아나이다 주께서 나를 죽게 하사 모든 생물을 위하여 정한 집으로 돌려보내시리이다

24.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에 어찌 손을 펴지 아니하며 재앙을 당할 때에 어찌 도움을 부르짖지 아니하리이까
25.고생의 날을 보내는 자를 위하여 내가 울지 아니하였는가 빈궁한 자를 위하여 내 마음에 근심하지 아니하였는가
26.내가 복을 바랐더니 화가 왔고 광명을 기다렸더니 흑암이 왔구나
27.내 마음이 들끓어 고요함이 없구나 환난 날이 내게 임하였구나
28.나는 햇볕에 쬐지 않고도 검어진 피부를 가지고 걸으며 회중 가운데 서서 도움을 부르짖고 있느니라
29.나는 이리의 형제요 타조의 벗이로구나
30.나를 덮고 있는 피부는 검어졌고 내 뼈는 열기로 말미암아 탔구나
31.내 수금은 통곡이 되었고 내 피리는 애곡이 되었구나

오늘의 말씀 요약

욥은 환난에 사로잡혀 끝없는 아픔을 느낍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던져 버리시고 티끌과 재 같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가 부르짖지만 주님은 대답하지도 돌아보지도 않으십니다.

그는 빈궁한 자들과 마음을 같이했던 일을 추억합니다.

그는 환난으로 인해 통곡과 애곡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기도

생명이 녹아내리는 것 같은 환난 날에 제가 누구에게 부르짖겠습니까?
통곡을 그치게 하시고 끝없는 기쁨의 찬양을 부르게 하실 주님께만 소망을 둡니다.
잔혹하게 내쳐진 것 같은 시련의 광야가 저를 주님께로 가까이 이끄는 축복의 현장임을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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