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의 대답

1.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도 도와 주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도 구원하여 주는구나
3.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
4.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나왔느냐

5.죽은 자의 영들이 물 밑에서 떨며 물에서 사는 것들도 그러하도다
6.하나님 앞에서는 스올도 벗은 몸으로 드러나며 멸망도 가림이 없음이라
7.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
8.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9.그는 보름달을 가리시고 자기의 구름을 그 위에 펴시며
10.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
11.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라느니라
12.그는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깨뜨리시며
13.그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시나니
14.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오늘의 말씀 요약

욥은 빌닷에게 힘없는 자를 잘도 도와준다고 하면서, 자신이 아는 하나님에 대해 열거합니다.

그분은 북쪽에 허공을 펴시고 땅을 매다시며 물에 싼 구름을 달 위에 펴십니다.

능력으로 하늘과 바다를 주관하시며 지혜로 라합과 뱀을 무찌르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큰 능력의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늘의 기도

창조주께서 행하신 일의 한 조각조차 다 헤아릴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하며 겸손하게 하소서.
힘없는 사람을 적절하게 도울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남에게 가르친 훌륭한 내용이 곧 자신의 삶인 것처럼 기만하지 않고, 가르친 것을 실천하기에 힘쓰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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