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사는 것
글/정복래
알면 병이되고
모르면 약이 된다.
이 말은
알고 사는 것이 비정상이요
모르고사는 것이 정상이기에 그렇다
우리의 삶이 자생도 아니요
자원도 아니다
나를 창조하신분이계시고
나는 그분의피조물이다
그분이 생기를 불어넣어
생영이 되었고
눈을 뜨게 귀로 듣게 하셨다.
피조물은 아무것도 모른다.
아는 분은 오직창조주
그러므로
창조주에 뜻대로
피조물은 피동적으로 움직인다.
벌들 중 꿀벌은
둥치가 제일 크지만
가장 작은 날개로
16킬로를 날고
치아가 없어 꿀을 담아 운반한다.
꿀벌은 다른 벌과의
차별을 모르기에 행복을 안다
이처럼
피조물스스로 알려고 하면
고통과 염려로 평안이 깨지고
창조주의 뜻대로 순종하면
기쁨과 소망을 이룬다.
죽음의 날을 알고
환란을 예칙하고 미리 안다면
얼마나 가슴조이는 삶이 되리요
그래서
아는 것은 병이되고
모르는 것은 약이 되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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