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별의 눈물
글/정복래장로
9년 세월
꽃이 우거진 제일동산에서
벌처럼 꿀 송이 사랑받기만하고
임들 곁을 떠나려하니
단장에 아픔이요 눈물이옵니다.
뒤돌아보고픈 발자취
떠올리는 그림자들
하고 싶은 말들 너무 많지만
지금은 감당키 어려워
마음속에다 묻어두렵니다.
언젠가 때가되면
천국에서 우리 다시 만나리니
그때는
하고픈 말보따리 풀어놓고
밤새워 말하렵니다.
무지개 뜨면 청명한 날 오듯이
그때는 참자유하기에 그렇습니다.
그때를 기다리는 성도님들이여
부디 주님의 평안안고 사소서
오늘의 석별이 눈물이라면
훗날 천국상봉은
활짝 개인 청명한 기쁨 되오리다.
안녕.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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