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인 소견은 말 그대로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지 기도를 통해서 올려질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늘 3부 예배 장로님 기도는 썩 은혜롭지 않았습니다.
모든 교인들이 다같은 정치적인 견해를 가진 것도 아닐진데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정치적인 풀이를 덧붙인 기도는 참 불편했습니다.
'10년동안 북한에 ~~해줬는데 돌아오는게 핵'이란 기도는 정말 장로님의 기도가 맞을까 싶은 내용이었습니다.
하물며 다른 민족에 선교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면서 유독 북한에 대해선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시는지요.
그냥 하나님 말씀에 기초해서만 기도 하셨으면 합니다,
그냥 그들을 깨닫게 해주시고 구원해주시라고만 하셨어도 충분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설교말씀중에 어느 목사님이 자살하셨다는 부분.
저도 목사님이 자살을 하셨다는게 참 이해가 안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죄 맞지요. 자살은 죄가 맞지요.
하지만 '치매일 수도 있다'는 발언은 유족들에게 너무나 상처가 아닐까요?
고훈목사님 설교 정말 좋아하는데..오늘같은때는 놀라기도 합니다.
일개 신도의 말에도 조금은 귀기울여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