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삶을 위하여..........216
63.1엔의 소중함과 1억엔의 대단함,
양 쪽을 다 아는 사람이 되라.
예전에 가난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나는 1억 엔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를 잘 알게 된
지금도 1엔의 소중함 역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증거로, 말하기는 뭣하지만 내 지갑 속에 있는 돈을 체크할 때는
지폐 숫자보다 동전 숫자를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뭔가 물건을 살 때 몇 십 엔이라는 숫자가 나올 경우
내가 가진 잔돈으로 그 돈을 지불하지 못하면 왠지 약이 오르기 때문이지요.
예전에 1560엔을 지불해야 하는데 하필이면 잔돈일 1559엔 뿐이어서
1만 엔짜리를 헐어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우와, 하필이면!”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 다음부터, 잔돈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전에 그리스에 갔을 때는 작은 섬의 선물 가게에서 예쁜 포스트 카드를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갑을 깜박 잊고 가는 바람에 신용카드밖에 없었는데
그곳에서는 카드 결제가 불가능했습니다.
한 장에 백 드라크마 정도니 일본 돈으로는 20엔 정도지요.
그 한 장을 신용카드로는 살 수 없었던 것입니다.
호텔로 갔다 다시 올수 있을만한 거리도 아니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스 여행을 통해서 1억 엔, 즉 많은 돈의 고마움과 1엔,
즉 잔돈의 소중함 양쪽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1억 엔은 1엔이 모여서 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1억 엔에서 1엔이라도 빼면 9999만9999엔 이라는,
뭔가 권위를 잃은 숫자가 되고 맙니다.
돈은 어떤 의미에서 파워를 갖고 있는 것이므로 언제나 감사하면서 써야만 하는 것입니다.
-Kaoru Nakajima著[운명은 당신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www.nungmajui.ba.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