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글/정복래
만물이 눈감는 때
눈뜨고 기도로 울부짖는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그 아름다움이
천사이랴 꽃이랴
비할 수 없는 황홀 빛이다
수탉이 새벽을 깨움은
눈에 보이는 만물을
일으키는 신호소리라면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은
영혼을 깨우는 우렛소리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영의 소리로만 들으시며
영의 소리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온 천하를 움직인다.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은
평화와 경제의 파탄
기아 빈민의 소리를
영으로 대변 하여 절대자
그분을 깨워 소성케 한다.
하여
새벽를 깨우는 사람들은
불행한 세상을 복된 세상으로
바꾸어내는 위대한 전사이다
시:푸른초장/정복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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