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외로워
얼마나 외로웠기에
'영토권' 내세워
열방을 흔드느냐
얼마나 버림받았기에
'주인타령' 애절하게
민족혼을 깨우느냐
구멍이 나도록 가슴을 후벼
백의의 얼 멍드린 간악한 왜족
짓밟힌 36년 한 서린 울분이
지울 수 없는 치욕에 몸부림치는데
노략질의 검은 꿈 유전으로 대 물리며
물귀신되어 달라붙는 잔인한 쪽발이
창씨 개명으로 혼음백성 만들더니
독도의 표기마저 흐리고 지워
무주공산 만들려고 발악을 하는구나
"누가 뭐래도 독도는 우리 땅"
입만 살아서 허풍떠는 이 백성
허점을 감추느라 허세떠는 방안퉁수
역사앞에 감출 수 없는 부끄럼을 알거던
사람도, 짐승도, 산천초목까지도
재뿌리고 회개하는 '니느웨'성 백성되어
세찬 파도에도 요동치 않고
바위가 산이 되어 동해를 지키는
조국의 간성 독도의 외로움을
죽어도 함께 하리라 굳게 다지고
슬슬 일어나는 왜구의 만행을
만방에 고하여 심판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