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보의 기도 >
하나님
저는 바보 입니다.
하나님의 뜻 일일이 식별하고
살 줄 모르는 바보
영원한 덩신인가 봐요.
그것은
하나님도 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제게 해 주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하는
하루 일이
해가 져서 생각해 보면
하나님이 시키신 일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기를 바라시지만
저는 바보입니다
하루를 살고 난 나중에 생각 해 보면
제가 하나님의 영광이 되어있게 해 주셔야 합니다.
앞뒤 분별하지 못하면서
허겁지겁 달려가면 넘어지기 일수 인데
힘 빠지기 일수 인데
그 속도가 주님의 아름다운 열매 맺을
계획이 되어 있게 해 주셔야 합니다.
똑똑하지 않아서
바보 덩신이어서
그것 때문에
주님의 손 안에 언제나 머물러 있게 해 주셔야 합니다.
주님이 모든 것을 요구 하실 때
순종 한 이후
삶의 모든 것을 채워 주신다 하시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요구 할까 생각나지 않는 바보입니다.
하지만
그 빈자리
조금도 빈틈없이
하나님 얼굴은 가득 채워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
할 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보 같이 살다가
바보 처럼 죽게는 하지 마소서.
소로티 살면서
주머니 돈 떨어지고
종아리 쇠하여도
죽는 것이 무엇인지 걱정하지 아니하는
가장 똑똑한 바보가 죽었다
이 말 듣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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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는 가끔 나 보고 “ 맥가이버 ” 라 한다.
무엇이든지 잘 한다는 뜻으로 하는 말이다. 잘 하기는 무엇을 잘 해 ----
제 눈에 안경이지 ---
70 평생을 돌아보면 솔직히 나는 “ 무지랭이 바보 덩신” 같은 삶이 더 많이 더 깊이 담겨 있다고 회고 된다. 되어지고, 되어져 , 흘러 흘러 나그네 길 여기까지 흘러 왔다.
하지만
내가 잘나고 똑똑 했다면 지금 이런 아프리카에 와 있겠나.
“ 무지랭이, 바보, 덩신“ 이니까 하나님이 나를 여기 보내기 쉬웠겠다 여겨져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