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잔치
신록의 푸른 가슴 활짝 열고
꽃길에 그리던 아름다움을
그릇대로 담아내는 오월의 잔치
하늘도 축복의 문을 열었으니
모임중에 미소마다 사랑을 나누고
기쁨으로 달릴 때 박수를 보내세
남녀도 노소도 차별없는 자리
함께 뛰지 못하는 장애를 끓어안고
모두가 하나되는 화평으로 즐기세
먼저 된 자 뒤로 앉고 나중 온자 앞세우는
주안에 차례없는 상 받는 놀이 되고
모자라도 남아도는 오병이어 잔치 되세
누리다 돌아가는 발걸음마다
주안에서 모두 만날 제일동산 바라보며
또 하나의 은총에 감사를 드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