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내는 응원가
1대학 한마당에 1교회가 달려와
그 중에 제일인 사랑을 안고
가슴으로 다지던 성도의 화목을
온몸으로 내뿜는 친교의 잔치
손 잡고 뛰고 뛰니 하나 되는 숨결
차고 밀고 부디쳐도 웃어주는 여유
너도 없고 나도 없는 우리가 되어
다 함께 손뼉치는 제일 가족 운동회
앞서 가도 좋고 뒤 처져도 좋고
헛발질에 넘어져도 탓하지 않고
하나 같이 내탓으로 돌리는 미소
하늘도 문을 열고 갈채를 보내네
큰맘 먹고 차려낸 상급도 부럽다만
천하로도 살 수 없는 주님 사랑을
너 나 없이 나누고 돌아가는 흐믓함이
가난한 심령을 채워주리니
먼훗날, 아니
오늘일지 내일일지 모르는 날
우리 모두 빠짐없이 하늘 가는 날
유리바다 넓은 뜰에 새 상(床)을 차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