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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리던 부부가 출애굽기 13장 2절을 읽게 되었다. 아내는 아이를 잉태하고 있었다. 부부는
‘태어날 아이를 하나님의 종으로 바친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그렇게 서원기도했다. 아이는 자라 하나님의 큰 종이 돼 중국 선교에 큰 업적을
남긴다. 그가 바로 영국의 중국내지선교회 창설자인 허드슨 테일러다. 허드슨 테일러의 업적 뒤에는 신실한 부모의 영성이 있었다.
약국을 경영하던
그의 부모는 동네에서 ‘정직하고 인정 많은 분들’이라는 칭찬을 들었다. 부부는 손님에게 꼭 받아야 할 만큼의 약값만 받았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돈을 받지 않고 약을 지어 주었다. 그들이 고마워서 어쩔 줄 모를 때 부부는 웃으면서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계산서는 천국으로
보내겠습니다. 천국에서 갚아줄 겁니다. 약이 떨어지면 언제든지 또 오세요.” 이런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허드슨 테일러는 하나님께 온
생애를 바칠 수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