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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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05교구
*구원의 감격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것
2024-10-23

*61)주기도문 10 번째

 

마태복음 6장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우리를 악에서 구원하소서"란 제목에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창세기에 나오는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를 보십시오.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는 뱀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뱀이 아담과 하와를 잡아 먹게다고 하지 않습니다.

물어 버리겠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뱀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 옆에서 늘상 있었던 뱀입니다.

 

언제나 그 옆에서 오며 가며 마주치던 뱀이 였습니다.

그런데 이 뱀이 때를 기다리고 기회를 포착하다가 결국,이제 기회다 싶을때 어떻게 하는 겁니까?

아담과 하와를 덥석 공격하는 겁니다.

 

이게 악한 사탄의 세력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방법이라는 거예요.

대단히 부드럽게, 그리고 조용하게 은밀하게 우리에게 찾아온다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어떤 구원의 감격으로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만들고, 하나님을 떠나게 만드는 악한 사탄의 세력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조용하게 먼지처럼 쌓일수 있다는 거예요.

 

마치 우리의 가정의 방에 방치해 놓으면 먼지가 가득해서 더러워지는 것처럼 우리 마음, 또 우리의 생각, 우리의 의지가, 나도 모른 채 가만히 있다가 어느 센가 이 먼지로 수북하게 쌓이게 되고, 결국은 , 우리가 그 먼지에 의해서 질식해서 죽겠된다 라는 이야기 입니다.

 

어떤  뱀이 쥐를 한 마리 꽉 물었을 때 독을  몸에 주입시키지 않습니까?

처음 부터 바로 죽는게 아닙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근육이 마비가 되고 이제는 피가 흐르지 않게 되고 심장이 뛰지 않게 되고, 그래서 결국은 이제 완전히 그 뱀의 먹잇감이 되지 않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악한 이 사탄의 세력이 우리에게 들어올 때 우리의 마음이나, 우리의 생각이나, 우리 의지 가운대, 너무너무 조용하게,은밀하게 먼지처럼 쌓인다는 사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게 악한 먼지가 우리에 마음을 주장하고, 우리의 생각을 채우고, 우리의 의지를 그렇게 조장하기 시작하면 마치 우리가 감기 바이러스가 조금 들어올 때는 괜찮은데, 이게 우리를 계속해서 공격하고 그 세력이 쎄지게 되면, 결국 우리가 이기지 못하고 넘어져서 감기에 위해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결국 우리는 악의 의해서 먹잇감이 되고 잡혀 먹히고 만다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이 성경본문에 악이라는 말을 어떤 사본에서는 악한자 라고 기록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악한자의 의해서 그렇게 노리게 감이 된다는 이야기에요.

 

그러면  우리가 제2의 히틀러가 될 수 있는 것이고 911 테러 범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김일성과 같은 자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이야기에요.

 

그래서 예수님이 이기도를 드리실 때 어떻게 기도 하시는 겁니까?

 

나를 악에서 구원해 주십시오

나만 악에서 구원 받으면 됩니다.

이렇게 기도 하시지 않습니다.

 

어떻게 기도하신야,

우리를 악에서 구원해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고 계시는 겁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 입니까?

 

한 사람만 악에 의해서 완전히 그냥 사로 잡혀 가지고 악에 먹잇감이 되어버리면, 악에 놀이게 감이 되어버리면, 그가 살고 있는 공동체 전체가 망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 예요.

 

한 사람이 미치광이가 되면 악의 의해서 사로잡히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전체가 악에 의해서 지배를 당하고 문제가 생 길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 기도 하시는 거죠.

나만 악에서 구원받는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악의 구원을 받게 해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 드리고 있는 겁니다.

결국 우리를 악에서 구원하소서.

예수님의 이기도는 우리의 내면을 향한 성찰과 돌아봄을 촉구하는 기도가 됩니다.

 

내 마음에 먼지가 쌓이지 않았는지, 내 생각에 사탄이 심어 놓은 생각에 먼지가 있지는 않는지, 내 의지가 혹여나 선한 의지가 되지 못하고 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걸 돌아보라는 겁니다.

 

결국 우리 내면은 계속해서 전쟁터가 되어버렸어요. 

우리의 내면은 영적인 전쟁터가 되어서, 날마다 싸움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입니다.

 

 

 

2018,9,30, 주일 허요환 위임 임목사님 10번째 주기도문

                    설교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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