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거리
*58)주기도문 10 번째
마태복음 6장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우리를 악에서 구원하소서"란 제목으로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편 69편 에서는 그런 절정에 29절 말씀 이렇게 소개됩니다.
그들을 생명책에서 지우사 위인들과 함께 기록되지 말게 하소서.
쉽게 이야기하면 역사로부터 이름을 싹 지워 주십시오.
이런 이야기 입니다.
족보에서 이름을 빼 주십시오.
아주 심각한 무시무시한 표현이 아닙니까?
이런 표현이 성경에 있다라는게 참 기가 막힐 노릇 입니다.
헌데 여기서 우리가 질문 하나 생깁니다.
그게 뭔고 하니,
우리가 기도에 대해서 가르치고 또 기도에 대해서 배울 때에, 흔히 듣는 말 중에 성경 말씀을 의지에서 기도하는게, 우리 영성을 위해 좋다.
우리 이런 이야기 듣지요.
성경 말씀을 붙잡고 그 성경 말씀에 기대 여서 기도하게 되면 우리 영성에서 깊어지게 되고, 하나님을 더 깊게 만날 수 있다.
이런 이야기 우리가 듣습니다.
실제로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을 벌써 열 번째 시간까지 함께 배우며 나누 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바로 그런 이유 때문 입니다.
예수님께서 드리셨던 그 기도가, 나의 기도가 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우리는 시시때때로 이 주기도문을 암송하고 묵상합니다.
그럼 시편 69편과 같은 이런 저주기도 역시, 우리가 모방 해도 괜찮겠습니까?
누군가를 저주하고 비난하는 말로 가득한 이런 시편의 기도도, 우리가 모방하고 따라 해도 괜찮겠냐 라는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 독일의 유명한 구약학자 클라우스 베스트 만은 그리스도인들이 누군가를 저주하고 비난하는 그런 기도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악한자라 할지라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어떤 사람을 저주 하거나 비난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은 올치 않다라는 겁니다.
그런데 정말로 우리가 누군가를 저주 하거나 비난하는 기도 하면 안 되는 걸까요?
누군가 나에게 너무나 커다란 상처를 주고 나를 억압하고 협박하고 공갈로 사기치고 여러가지 너무나 커다란 피해를 입었는데,그런 상대방에 대해서 우리는 늘 웃으면서 그냥 정갈한 언어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렇게 기도하고 끝내도 되느냐 이런 이야기입니다.
더 심각하게 이야기를 드리자면 내가 타고 가는 지금 비행기가 테러리스트 의해서 납치가 되어 가지고, 세계무역센터 부딪치기 일보 직전인데.
그냥 내버려 둬도 되겠습니까?
우리 자녀들이 배를 타고 수학 여행을 떠났는데 진도 앞바다에서 죽어 가고 있는데, 그냥 가 만히 있어도 되겠냐는 말이에요.
아침에 출근했던 아빠가 함께 일하는 동료에 의해서 무참하게 살해를 당했다는데, 그래도 우리 그냥 평정심을 유지할까요?
위안부 할머니들이 평생에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는데 일본에서는 계속 해서 너무나 뻔뻔한 태도를 유지할때 우리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어야 되냐?
이런 이야기예요.
사실 시편이 이렇게 우리가 생각하기에 일상적인 언어가 아닌 것 같은 거친 언어 저주의 기도가 들어 있다라는것은, 사실 그런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 너무 답답해서 하나님께 울부짖고 있는 것 아닙니까?
왜? 아무런 죄도 없는 불쌍한 영혼들이 이렇게 억압을 당하고 착취를 당하면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되냐?
저 악한 자들을 하나님께서 정의에 심판을 내려주십시오.
이게 바로 그런 시편의 기도 기록이 아니겠습니까?
이 세상에 가득한 악한 사탄 마귀 권세에 그 역사를 너무나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이런 기도를 드리는 겁니다.
그런니 어떤 의미에서 생각해 본다면,이런 저주하는 기도, 누군가를 비난하는 기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주 하는 시편에 이야기들, 우리가 더 많이 묵상해야만 할것 같다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절대로 우리는 이런 저주하는 기도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니요, 할 수가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 때문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저주하는 기도를 할 수 없는 인생들이 되어 버렸습니다.
무슨 말이냐면,하나님 께서 이미 모든 인류를 대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에게 하나님의 넘치는 진노를 다 쏟아 부었는데, 어떻게 다시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진노를 부어 달라고 기도 할 수 있겠어요.
2018,9,30, 주일 허요환 위임 임목사님 10번째
주기도문 설교내용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