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이재희
11교구
손바닥으로 치더라
2024-02-16
2024년2월16일(금)
새벽말씀중에서
"어떤 사람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막14:65)
로마의 통치하에 유대인을 다스리는 상황에서 가야바 대제사장은 민중들에 소요와 선동을 막아야 권력을 유지하기에 어떻게든 예수님이 하나님에 대한 신성모독 죄를 물어 벌하려 애쓰는 모습을 봅니다. 진리와 정의 앞에서 숨어 있는 베드로를 보며 저도 믿음의 미성숙으로 모닥불 앞에서 불멍을 때리는 연약한자임을 회개합니다.
주님은 다 아시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 입을 닫으시고 순종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 가십니다.
순종의 길 멀고 험해도 묵묵히 걷다 보면 참평안의 선물이 주어지고 주님의 의로운 손이 나를 붙들어 생명의 길 위에 서게 하리라 확신으로 나아갑니다.
"모두가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샬롬~~